못 가르치는 선생님께 배워라!!

◈ 백인대장이 이야기하는 공부법 - 수학 ◈

 

세상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자기 자신’

 

  많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졸곤 합니다. 고3 수험생들의 경우, 못 가르치는 선생님 수업은 차라리 자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죠. 어떻게 생각하면 맞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정말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 주는 학원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의 수업에 집중해서 듣고 이해도 잘 안되는 학교수업 따위
는 듣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유명한 학원의 가장 유명한 수학 선생님이 있습니다. 그 수업을 듣는 사람들은 수 백 명이 넘는데, 대부분의 학생이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감탄하며 '어떻게 이렇게 쉽게 설명해 줄수가 있지?' 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이 끝나면 겨우 1~2시간 배웠지만 그 부분을 완전 마스터한 기분이 듭니다. 이제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한 것 같은 마음에 편히 잠을 청합니다.

 
 이 학생의 다음 달 수학 성적이 몰라보게 올랐을까요? 절대 아니죠. 오히려 떨어졌거나 그대로 유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성 때문이죠.


 잘 가르치는 선생님께 배우면 그 부분의 유형을 이해하는 데나, 분석하는 능력은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모두 이해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뒤에 혼자 해보려는 마음이 오히려 적어지죠.
 "난 이제 다 이해했으니 다른 거 공부하자!!"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학은 그리 만만한 학문이 아니죠. 혼자 풀어보지 않으면 수업시간에 아무리 잘 이해했어도 절대!!! 그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거죠. (많은 학생들이 빠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학생은 학교수업을 정말 열심히 듣습니다. 그 선생님은 학교에서 가장 못 가르치기로 유명한 연세가 지긋하신 선생님입니다. 수업시간에 수업을 듣고 나면, 뭔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정리가 덜 되었어...다시 해봐야지." (물론 이렇게 생각하는 학생이 많지 않습니다.)
 이 친구는 결국 그 부분의 공부를 차근차근 다시 "스스로" 해봅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부분이 이런거였구나. 또 이런 부분은 차라리 이런 방법이 더 좋구나...라고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가 모른다고 하는 문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줍니다.


 이 친구의 성적은?
분명 오릅니다. 100% 보장합니다. 물론 쉽지 않죠.


 자~~여러분, 지금도 지루한 수업에는 그냥 자버리는 친구들이 많을거에요.
하지만, 절.대.로. 그 수업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반에서 1~2등하는 친구들을 둘러보세요.
 자고 있나요? 그 친구들이 정말 몰라서 듣고 있을까요? 자신들 스스로 정리를 하고 있는 겁니다. 진도를 잘 따라가면서 자신이 아는 부분과 맞춰봅니다. 다르면? 스스로 해보겠죠.


 당장 내일부터, 못 가르치는 선생님의 수업을 잘 들어보세요. 그리고나서, 자신의 마음에 들때까지 스스로 공부해보세요. 어느 학원의 어느 명강사의 수업보다 도움 될 거라는거 보장합니다.ㅎㅎ


 세상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자기 자신이라는 거, 잊지 마세요.^^


/백인대장 홍범기

글쓴날 : [11-04-20 15:39] 서성경기자[ssk16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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