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역, 내손 안에 있소이다

 

  외국어도 아니고 태어나서부터 듣고 써온 우리나라 말인데 라는 생각으로 언어역영을 쉽게 생각하고
다른 과목에 비하여 공부투자 시간을 적게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점수를 올리기 위해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어도 시간만 흘러갈 뿐 점수가 오르는 것에는 한계를 느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언어영역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금부터 언어영역 정복하기 공부법을 간략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내용을 파헤쳐라!
 그동안 문제를 풀 때 느낌에 의존해 풀어오지는 않았는가? 단순히 문제를 맞고 틀리고 에 중점을 두어 문제풀이에 치중하지는 않았는가? 언어영역 고수들은 언어영역의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문제풀이보다 하나의 지문이라도 꼼꼼히 파악하고 이해하라고 말한다.

 지문을 꼼꼼하게 읽으며 단락별로 문단을 나눈 후, 글 전체의 소재, 주제, 접속사 등에 세모, 네모, 동그라미같은 기호를 표시하고, 이렇게 나누어진 문단별로 간략히 중심내용을 적은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체내용을 요약한다. 시 같은 경우 지문을 분석하는 항목 지정은 해설지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요소들 즉, 주제, 화자의 상태, 시어의 의미, 그리고 분위기로 지정하여 표시한다.
 이렇게 기호를 표시하면 지문을 좀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해 할 수 있고 중요한 부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과정을 거쳐 스스로 분석하고 정리한 후 문제를 풀고 자신의 분석과 해설지에 나와 있는 분석을 비교해 가며 자신의 분석과 다른 부분을 수정해 나간다.
 처음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지문의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점점 문제 푸는 시간도 단축되고 분석능력도 향상되며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게 된다.


나만의 언어영역 정석을 만들어라!
 단순히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 보고 아무리 좋은 해설을 읽는다고 해도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문제를 틀리는 것은 문제를 풀어가는 사고방식이 틀렸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 취약한지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 여러 권의 해설지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사고체계를 확립해나가는 오답노트를 만들어보자.


 오답노트는 문제를 풀면서 생긴 실수들을 수정하고 문제풀이법을 보완해 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작성법은 출제되었다 사라진 유형, 새롭게 등장한 신유형, 공통유형으로 분류해 문제 분석의 기준을 잡고 세 가지 형태로 분류하여 작성한다.


 첫째, 맞은 문제에는 내가 정답을 고른 이유를 적는다. 둘째, 틀린 문제에는 자신이 고민했던 이유와 문제 속에 숨겨진 함정을 찾아 정리한다. 셋째, 어떤 것이 답인지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던 문제에는 자신이 고민했던 이유와 문제 속에 숨겨진 함정을 찾아 정리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어떤 부분에 오류가 있었는지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잘못 생각했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고 그 오류를 수정하면서 실수가 줄어든 만큼 정답을 찾는데 자신의 사고를 최적의 형식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


개념어 정리를 명확히 하라!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언어영역에도 개념을 담고 있는 개념어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와 달리 국어 어휘들은 소홀히 한다. 하지만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면 문제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져 정확하게 접근하기도 힘들고 그만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문제를 풀면서 의미가 명확히 떠오르지 않는 개념어가 있으면 그 뜻을 사전에서 찾아 단어장에 정리하고 해당 개념어의 출제 시기도
기록해 각 개념어들의 정확한 의미는물론 빈출 정도까지 파악할 수 있게한다. 이렇게 정리한 단어장을 자투리시간에 틈틈이 공부하면 언어의 개념들을 명확히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한층 정확하고 빠르게 풀 수 있게 된다.


공부계획은 30분 단위로, 수능의 기본은 기출문제!
 공부계획을 세울 때는 오랜 시간보다는 30분 단위로 세밀하게 세우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계획표를 세우면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기 때문에 집중력도 높아지고 30분마다 자신을 반성하고 다짐을 새롭게 하여 주어진 시간에 최대치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문제풀이 할 때 시간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면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문제를 풀 때 세 지문씩 묶어 시간을 측정해 기록한다. 이를 통해 유난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문 유형을 찾아낼 수 있고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여 같은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나갈 수 있다.


 기출문제를 보면 수능의 유형이 보인다.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알고 기출문제를 분석해라.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해설지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을 여러 권 구입하여 해설지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나아가 각각을 비교하며 모자라는 부분은 보충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논지의 해설을 취사선택하며 언어영역의 바탕이 되는 사고력을 확장해 나아가는 것이 좋다.


 언어영역의 길목에서 좌절을 해야만했던 학생들이 앞에 나열한 공부방법을 통하여 조금의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물론 이 방법이 가장 최선은 아니다. 이 방법은 단지 길목에 불을 밝혀주는 정도일 뿐이다. 어느 과목이든지최선의 공부법은 나에게 맞는 공부법이 가장 최선이다. 지금은 힘들고 지칠 수 있겠지만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라면 동기를 만들어서 그 시간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시간이 지난 뒤, 돌아 봤을 때 후회가 남지않도록.

 

TIP!! 파트별 공부법

■ 시 - 주제, 화자, 시어, 분위기를 파악해라. A4용지를 반으로 접고, 한쪽에는 시의 본문과 개요를 옮겨 적은 후 다른 한 쪽 면에는 기본적인 틀로 도식화 한다.
■ 소설 - 인물, 사건, 배경 요소들 각각을 의미하는 기호를 만들어 지문을 읽으면서 표시하고 이 표시들을 바탕으로 구조도를 그린다.
■ 비문학 - 단락별로 지문을 나눈 후 소재, 주제, 접속사를 표시하고 문단별로 간략히 중심내용을 적은 후 문단별 요약한 내용을 구조화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체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한다.



/이현경 기자

글쓴날 : [11-04-20 16:36] 서성경기자[ssk16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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