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주요대학 입학사정관제 전형분석 - 1

각 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전형 강화 분위기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 앞당겨져 8월1일부터

 

  4월 현재 각 대학이 2012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하였고, 발표하지 않은 대학들은 전형계획안을 발표하였다.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122개 대학 4만1250명으로, 전년도 118개 대학 3만6896명에 비해 4개 대학 4534명이 증가했다. 서울 소재 주요대학들은 다양한 인재를 모집한다는 기본 선발원칙 아래 수시에서 보통 5~10개 이상,정시에서 2~4개의 전형(특별전형 포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물론 올해 대입전형들이 작년과 비교하여 일부 변경될 수 있으나 수험생의 혼란을 초래하고 진학지도에 큰 혼선을 야기시킬 만큼 획기적으로 또는 대대적으로 수정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전년도와 동일한 전형으로 실시하되 모집인원을 확대 또는 축소하거나, 전형별 전형요소 반영비율을 일부 조정해 수정된 모집요강을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기존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을 지양하고 대신 서류평가 및 면접고사 비중을 높여 대학의 신입생 선발 자율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학업 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본인의 잠재적인 능력, 특기나 장점이 있다면 합격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우선 목표 대학의 지원 자격 요건 및 전형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교내 · 외의 각종 활동이나 공인외국어성적, 자격증, 임원경력, 수상실적 등의 서류평가 요소를 일찍 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2012학년도부터 다른 전형과 달리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기를 앞당겨 8월 1일(월)부터 시작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이미 발표된 바와 같이 고교별로 2명 이내의 학교장 추천을 받아통합전형으로 서류평가와 면접(사범대학의 경우 교직적성·인성검사 포함)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실시됐던 교과 성적에 의한 1단계 선발은 폐지하고, 추천학생 전원에 대해 면접을 실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돼 4개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받아야 한다.
 특기자전형은 인문계열에서 실시됐던 논술고사를 폐지했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15~3배수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100)과 면접 및 구술고사(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범대학의 경우 2단계에서 서류(100) 면접·구술(60) 적성·인성(40)으로 선발하며, 자유전공학부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별로 다르게 적용되며 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음악대학, 자유전공학부에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고려대

  2012년도 고려대 수시전형에서 세계선도인재전형과 국제학부전형, World KU전형 등 5개 전형을 특별전형으로 통합했고, 지역우수인재전형 등 3개 전형을 추천전형으로 통합해 9개 전형을 3개 전형으로 줄였다. 국제학부특별전형, 과학영재특별전형, World KU 특별전형, 체육특기자특별전형을 '특별전형1'로 통합하고, 인촌인재특별전형(지역우수인재전형)과 사회공헌자특별전형을 ‘추천전형'으로 통합했다. 또한 세계선도인재특별전형은 '특별전형2'로 명칭을 변경했다.

글쓴날 : [11-04-21 10:15] 서성경기자[ssk16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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