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준비하기

공주금성여고 3학년 주임

김효숙 선생님 인터뷰

 

  입학사정관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막막해 하는 학생들을 위해 송미래 학생이 김효숙 선생님을 찾아갔다. 선생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Q 입학사정관제는 무엇인가요?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대입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육성, 채용, 활용함으로써 대학이나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보다 자유로운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입니다.
 2012년까지 입학사정관제의 정착을 목표로 3단계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고, 현재는 2단계 입학 사정관제 확대 관계로 2011학년도에는 전국 90개 대학에서 실시하였고, 점차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Q 대학마다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명칭이 다르나요?


 네.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한다고 해서 전형명칭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제한되지는 않습니다. 리더십우수자 전형, 네오르네상스 전형, 과학영재인재 전형, 효원인재전형 등 대학마다 각각의 선발 목적에 맞게 전형 유형을 세분화하여 선발하고 있어, 전형 명칭만으로 입학 사정관제도를 시행하는지는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학마다 어떤 전형 유형이 입학사정관 전형에 해당되는지 구분하고, 그 전형에 맞는 자격조건에 자신이 해당하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Q 입학사정관제도와 특별전형이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특별전형의 경우 별도의 자격 요건이 제시되고, 전형방법은 수능, 학생부, 논술, 면접 등 계량화된 전형도구를 활용해서 선발합니다. 입학사정관제는 지원 자격뿐만 아니라 소질과 적성, 잠재능력이 평가 자료로 활용됩니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입학사정관 전형이라 하더라도 순수 입학사정관제와 입학사정관 참여전형으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전형방법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하겠죠.


Q 학생의 입장에서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는 효율적인 방안은 무엇인가요?


 효율적인 방안으로는, 첫째.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기록되어진 과정물들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다양한 방면의 활동보다는 자신의 진로에 연관되어진 일관된 준비(진로지도상황, 봉사활동, 독서활동, 체험활동)와 활동(동아리 활동, 교과캠프활동, 교내각종대회참가 등)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성적을 배제하고 선별하는 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내신관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넷째. 서류준비는 동기-과정-평가의 전 과정이 기록되어야 하며, 면접 자료로 활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충실하게 준비하여야 합니다.

 

Q 학생을 최종적으로 선발하는 사람이 입학사정관인가요?


 입학사정관이 선발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최종선발은 대학에서 이루어지며,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입학사정관들이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학생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면 학생선발에 대한 최종결정은 대학이 그 보고서를 검토하여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입학사정관들이 학생의 다양한 가능성과 재능을 판단할 수 있는 분별력과 경험,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였기 때문에 서류심사단계에서 학생을 가려내는 것을 주로합니다.


/학생기자 송미래(공주금성여고 3)

글쓴날 : [11-05-27 14:16] 서성경기자[ssk1621@gmail.com]
서성경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