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양고등학교 동아리 '취타대'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리기에 앞장선 부산백양고등학교 동아리 ‘취타대’를 만나보자.


취타대는 전통문화의 유산을 계승하여 자부심을 갖게하고, 정서순화는 물론 인성함양 및 연주활동을 통해 국위선양을 하고자 1977년에 창단하여 현재까지 약 450여명의 단원을 배출하였으며 국내와 일본, 미국 등 국외의 여러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취타대는 조선시대 임금이나 높은 관리들의 행차 시 선두에 서서 부는 악기와 치는 악기들로 구성된 악대가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연주하면서 행진하던 우리나라 전통 악대를 말한다. 대취타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으며, 왕의 거동이나 귀인의 행차등에서 연주되던 행진곡풍 군례악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취악기(태평소, 소금, 나각, 나발)와 타악기(장고, 용고, 오타)를 치는 행진음악을 말한다.


전통음악 알리기에 앞장선‘취타대’
사물놀이, 풍물놀이 등과 같은 대중적인 전통음악보다 조금 덜 알려진 대취타란 음악을 더 알리고 연주하고 들려주는게 주목적이다. 요즘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성인들까지 전통악기 보다는 서양의 악기들에 더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그런 추세속에서도 아직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취타대를 여러 행사에 부르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동아리부원 스스로도 전통악기는 충분한 매력이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열정 & 선후배간의 돈독함
취타대는 일주일 중 월, 목요일 야자 10교시에 취타대실에 모인 후 악기를 챙겨서 강당에서 연습을 하고, 토요일 개별 활동시간엔 음악실에서 연습을 하며 토요 휴업일에도 학교에 와서 연습을 한다. 또,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도 보충수업을 마친 후에 연습을 한다.
신분이 학생인지라 학업 역시 중요하기에 동아리 생활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만, 시험전에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모여 선후배끼리 모르는 것도 물어보고 답해주며 함께 공부하고, 선배가 후배에게 참고서를 물려주기도 한다. 동아리활동 때문에 성적이 저조하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서로 도와주며 공부하여 동아리 사람들의 성적 대부분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


또 동아리의 선후배간의 관계도 돈독하다.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찾아오셔서 잘못된 부분이나 고쳐야 할 부분 등을 지적하고 조언해주기도 한다. 취타대로 이어진 인연이 졸업 후에도 이어지는 모습은 동아리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이다.


유대강화에 활동의의를 둔‘취타대’
전통문화의 유산을 계승하여 자부심을 갖게 하고, 정서순화는 물론 인성함양 및 연주활동을 통해 국위선양을 하고자 1977년에 취타대를 창단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취타대는 1981년 민속경연대회 금상 수상, 부산광역시교육청 지정 국악 및 전통예술교육시범학교 운영, 2002년 아시안게임 개막식 연주 참여,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행사 참여를 비롯하여 부산, 경남 인근 지역의 각종문화예술행사 출연 등 연평균 10회 이상의 연주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일본 쓰시마 아리랑 축제 조선통신가 행렬 재현, 시모노세키 축제, 미국 뉴욕 한인 퍼레이드 등의 행사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다.


현재 약 40명의 학생 대원들이 공부하는 틈틈이 연습하며 기량을 연마하고 있으며 우리의 전통예술 교육울 통해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예술기능을 익히고 인성교육을 하며 국내·국외 문화행사에 참여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취타대와 국악을 알리고, 국제 문화교류 및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는 것에 활동의 의의를 두고 있다.


취타대는 오른편과 같이 여러 국내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의 행사가 매년 참여하는 행사라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행사에 가도 취타대를 기억하고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취타대 활동 실적(2010년~2011년)계실 정도고, 행사도중에는 시민분들이 양쪽에서 사진을 찍고계시기도 하며 쉬는 시간에는 직접 찾아오셔서 악기를 들거나 매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가기도 하는 등 취타대의 영향력은 조금씩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조선 통신사를 재현하는 행사같은 경우에는 노란 옷을 입은 탓도 있지만 행사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대취타를 연주하기에 축제 행렬에서 가장 돋보일 정도로 행사에서 큰 역할을 한다. 매년하는 교내 행사로 수능대박 기원행사가 있는데 고3 선배들과 취타대 3학년 선배들을 교문에서 수능을 무사히 치르기를 바라면서 연주로 배웅하고, 행사로 벌어오는 행사 수입은 학교에 기여를 한다.

 

2012년 활동계획
취타대는 국내외 축제 행사 등 각종행사에 참가하고, 국내행사로 진해 군항제 등 문화행사와 국외행사로 일본 및 미국의 축제행사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을 하는 계획이 있다.

연 번

행 사 명

일 시

장 소

1

제48회<진해군항제> 이충무공 승전기념 행렬 “길놀이”행사 참여

2010.04.06

진해공설

운동장

2

제29회 부산관악제 초청 연주

2010.07.15

부산시민회관

3

‘2010 <쓰시마 아리랑>축제 조선통신사행렬재현

행사 참여

2010.08.07~08.09

일본 대마도

4

<바칸 마쓰리>조선통신사행렬재현 행사 참여

2010.08.20~08.24

일본 시모노세키

5

<뉴욕 코리안 퍼레이드>조선통신사행렬재현 행사 참여

2010.10.01~10.05

미국 뉴욕

6

북구 구민체육대회 행사 참가

2101.10.09

북구 구민운동장

7

<도쿄 니혼바시 쿄바시 축제>조선통신사행렬재현

행사 참여

2010.10.30~11.01

일본 동경

8

수능대박 기원 연주

2010.11.17

부산백양고

9

부산광역시 교육청 주관 문화예술제 출연

2010.11.26

금정문화회관

10

‘2011 <쓰시마 아리랑>축제 조선통신사행렬재현

행사 참여

2011.08.06

~08.08

일본 대마도

11

부산관악제 참가

2011.07.08

부산시민회관

12

조선통신사 최종 방문 200주년 기념행사 참가

2011.11.05~11.07

일본 대마도

13

수능대박 기원 연주

2011.11.11

부산백양고

 

/ 백양고등학교
전통 동아리 취타대

글쓴날 : [12-04-30 17:34] 서성경기자[ssk16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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