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이어 EBS에 TV입학사정관 리뷰를 준비했다.
이번 호도 학생 3명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TV 입학사정관의 의견과 크레파스의 의견을 같이 제시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받도록 했다.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A학생
희망직업 : 연구직 또는 교수 희망/ 전자공학과 지망
희망전형 : 서울대 특기자전형(현 일반전형)
리더십 : 1, 2학년 학급 회장, 2학년 교내과학실험동아리 부장
동아리 활동 : 중학교부터 꾸준히 과학동아리 활동
수상 : [교내] 2011학년도 전국연합학업평가 만점상 (화학 외 3영역), 2011학년도 교과우수상 (과학, 기술 가정), 2011학년도 모범학생 표창장, 2012학년도 화학경시대회 최우수상
[교외] 2011학년도 대학주최 전국수학경시대회 장려상 봉사활동 : 누계시간 25시간
<학생질문>
질문 1) 제가 가고 싶은 학과는 전자공학과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활동을 진행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진행하면 좋을지 교내와 교외활동으로 나누어 추천 부탁드립니다.
질문 2) 최근 들어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동아리활동을 많이 보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입학사정관전형에 맞게 동아리활동을 진행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그리고 이러한 활동들을 어떻게 자료로 남겨서 제시를 해야 할 지 궁금합니다.
<전문가>
질문 1에 대하여) 요즘은 활동도 중요하지만 20~25분 정도 자신의 창의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발표력을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질문 2에 대하여) 요즘 생물?화학공학과와 같은 융합과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만큼 융합형 인재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이 융합형 인재임을 보여줄 수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실적보다는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결과적으로 자신이 어떠한 변화를 갖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물을 정리할때 내가 어떠한 관심을 가졌고, 어떤 동기로 인해서 어떤 활동을 하였고, 그 과정 속에서 어떠한 결과를 거두었는데 그 결과를 통해 나의 무엇이 달라졌다라고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크레파스>
질문 1에 대하여) 활동에 대하여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것은 먼저 자신이 속한 학교 내의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고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활동이라고 하면 ‘학교에서 하는 것을 제외하고 무엇인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가장 기본은 학교의 여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학교의 프로그램이라면 학교의 특별한 행사만이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급회의, 학생회, 수학여행, 간부수련회 등 일상적인 학교행사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하면서 학생이 배운 것이있고 성장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활동이 된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입학사정관은 학교 생활중심의 학생을 좋아합니다. 이외에도 방과후학교 활동도 학교중심의 생활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활동입니다.
학교 생활을 충분히 한 다음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외부활동으로는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지원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나 UP(대학선이수제)도 좋습니다. 특히 후자는 자신이 전공하려는 분야를 대학에서 이수할 수 있는 것이어서 자신의 지원분야를 깊이 있게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하겠습니다.
질문 2에 대하여) 동아리활동은 자신의 지원분야에 대한 열정, 인성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활동입니다. 동아리활동은 얼마나 짜임새있게 활동을 했는지가 중요하고 자신이 이 가운데 성실성이나 리더십을 보인것이 있다면 이를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동아리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물인데 반드시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동아리활동에 맞는 결과물을 기획하고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결과물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으나 전자공학에 관련된 동아리라도 한다면 실험보고서, 창의노트, 논문, 책, 발명품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욕심내지 말고 자신들의 활동의 내용에 맞는 결과물을 내겠다는 마음으로 동아리활동을 하면 좋겠습니다.
B학생
희망직업 : 임상심리사 또는 전문상담교사 희망/ 심리학과 지망
희망전형 : 전형추천바람
리더십 : 1학년, 2학년 학급 회장
동아리 활동 : 오케스트라 동아리 활동,
교내 영자신문부 활동
수상 : [교내] 2011학년도 1학기 성적우수상, 2011학년도 전국연합학업평가 만점상(외국어영역)
봉사활동 : 누계시간 79시간
<학생질문>
질문 1) 지금까지 내신 성적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뛰어나지 않은데 지금부터 성적을 올리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입학사정관님들께서 성적의 결과만 보시지 않고 성적의 흐름이나 과정을 고려하셔서 잠재력이나 가능성도 평가해주시는 지 알고 싶습니다.
질문 2) 저는 2학년 때 이과에서 심리학 쪽으로 진로를 변경하여서 진로에 관련한 활동들을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부터 무슨 활동들을 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전형에 유리한지 궁금합니다.
<전문가>
질문 1에 대하여) 지금까지의 성적이 좋지 않아도 앞으로 성적을 올린다면 지원 가능합니다. 전교 20등을 꾸준히 하는 학생보다 전교 80등에서 25등까지 올린 학생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적의 발전추세나 발전가능성 부분들을 입증하면 됩니다. 점점 성적이 올라가는 것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질문 2에 대하여) 진로를 왜 바꾸게 되었는지에 대한 분명함이 뚜렷하면 진로변경에 관련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① 어떤 상황에서 진로고민이 시작되었는지 ② 그 상황에서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③ 그 행동의 결과로 전공을 바꾸었더니 자신이 현재 어떤 결과를 가지고 있는지 ④ 현재의 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이 4가지를 정리해서 염두에 두고 있으면 됩니다. 바꾼 진로에 대한 밀도 있는 준비를 덜 해왔기 때문에 지금부터 모든 부분은 진로 전공에 대한 체계적인 몰입과 관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활동 영역을 쌓아 가시기 바랍니다.
<크레파스>
질문 1에 대하여) 질문에 대한 위 답변 중 항상 상위점수보다 상승하는 점수가 더 좋다는 답변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항상 상위점수를 받는 학생이 당연히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며 다만 평균은 낮아도 상승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주도적 학습의 진정성을 평가받아 인정해 줄 수 있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정량적 평가를 하는 다른 전형과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부분입니다. 학생이 성적이 안 좋으면 그 이유를 듣고 그러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면 성적을 문제삼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의 힘입니다. 다만 전제는 그 이유가 분명하거나 자기주도적 학습으로의 변화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질문 2에 대하여) 진로의 변경이유가 충분히 소명되고 타당성이 있다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다만 그렇다하더라도 3학년에 진로가 변경이 되었고 변경된 진로에 관한 활동이 없다면 이는 평가될 자료가 없기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지원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진로변경이 2학년 정도에 되었다면 그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C학생
희망직업 : 외교관 희망/경영학과 또는 정치외교학과 지망
희망전형 :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트랙
리더십 : 1학년 학술부 부장, 2학년 학급 회장
동아리활동 : 경제동아리, 경제관련 독서클럽 활동
수상 : [교내] 2011학년도 명사특강 학생등불포럼 우수상, 2011학년도 전국연합학업평가 만점상(일반사회, 외국어영역), 2011학년도 경제경시대회 장려상
봉사활동 : 누계시간 51시간
<학생질문>
질문 1) 저는 학교생활이 많이 반영되는 학교생활 우수자전형으로 대학에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수학이 걱정되는 문과학생입니다. 수학에 자신이 없는 문과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 2)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에 두고 경제 관련 활동들을 해왔지만 사회과학계열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이 활동들이 사회과학계열 진학에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사회과학계열 각 학과에 필요한 활동과 스펙이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전문가>
질문 1에 대하여) 대학교의 전형들을 살펴볼 때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은 높은데 그 중에서 수학 과목의 반영비율이 조금 낮은 전형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2학년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성적을 더 향상시켜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으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질문 2에 대하여) 전공적합성을 평가할 때는 관련된 활동을 많이 했는지, 관련 교과목을 열심히 했는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우선 경영학과에 진학할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할지를 부모님 또는 선생님과 상의해서 결정하고 해당 전공에 관련되는 활동들을 많이 할 것을 추천합니다.
<크레파스>
질문 1에 대하여)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지원분야에 관련된 주요과목의 성적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다른 과목의 성적이 좋고 수학이 다른 과목에 비하여 심하게 많이 차이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학생은 경영학과도 지원하고자 하는데 경영학과의 경우 수학분야를 중시하고 있으므로 그 점을 감안하여야 합니다.
질문 2에 대하여) 물론 학생의 활동을 자세히 분석해 보아야 하겠으나 학생이 말하는 사회과학이 만일 정치외교학을 생각하는 것이라면 경영학과와 정치외교학과 관련된 활동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두 가지를 같이 생각하며 두 가지의 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많은 생각과 부모님 등과의 협의를 통하여 어느 한 분야로 될 수 있으면 빨리 정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