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 지원 좋은 기회 맞아

 의사가 되는 길은 3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수시·정시의 형태로 의대에 진학하는 방법, 둘째, 대학 4년제 졸업 후 MEET(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점수로 의전원에 진학하는 방법, 셋째, 대학 4년제 졸업 후 학사편입시험으로 의대에 편입하는 방법 등이다. 현재 의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있다.

 

의예과 모집 정원 대폭 증가
 그런데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이라 함)이 의대로 돌아가는 상황이되어 획기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정원 조정 결과’에 따른 조처로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하던 대학들은 2015년부터, 의전원을 하던 대학들은 2017년부터 시행하라고 권고하여 2015학년도부터 의전원에서 의대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의대는 모두 36개가
되고 의전원으로 남는 대학은 가천의과대, 강원대, 건국대, 동국대(경주), 제주도 모두 5개 대학이다. 의전원으로 남는 대학들은 4개 대학이 이미 의전원 체제로 하고 있는 대학들이고, 동국대(경주)만 병행하던 대학에서 의전원으로 남는다.

 

 위와 같은 결과로 2013년 의예과 모집정원이 증가 되었다. 2015학년도에 의전에서 의대로 전환하는 대학교는 고려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등 11곳이며 이들 대학에서 증원할 모집인원은 모두 198명이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선 의대 모집 정원이 1,195명으로 늘어난다. 올해 의예과 입시에서는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대 28명, 연세대 22명, 고려 21명, 한양대 22명, 중앙대 17명의 의예과 모집정원이 증가되었다.

 

수시 정시 모집인원 비교
 서울대부터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까지 6개 대학이 의대의 최상위권 대학이고 울산대, 아주대, 순천향대, 인제대, 한림대 이 5개 대학이 상위권대학이라고 볼 수 있다. 의대는 몇 대학을 빼고는 객관적으로 수시보다는 정시모집인원이 많다. 또 의대 수시는 최저학력기준이 높기 때문에 수시의 탈락인원이 생기고 중하위권 합격생들 중에 상위대학으로 빠져가는 인원이 있어서 결원인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가만하면 정시에서의 모집인원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의대 수시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높기 때문에 수능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정시로 의대가기
 국립대의 경우 학생부를 보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특목고생 같은 경우 학생부 성적이 좋지 못하다면 국립대 지원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의대의 수능반영 비율을 보면 대부분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하지만 일반적으로 수리(가)와 탐구영역의 비율이 다른 과목에 비해 가중치를 높게 차지한다.

 

 과학탐구영역은 학교마다 반영 과목수가 매우 다양하여 2~4과목 반영 대학이 혼재되어 있으므로 지원학교의 입시요강을 확인하여야 하고 만약 2과목을 준비한다면 지원학교가 반으로 줄기 때문에 지원학교의 폭을 넓게 갖기 위해서는 최소한 3과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리영역은 수리(나)로도 볼 수 있는 대학은 있으나 몇 군데 되지 않기 때문에 수리(가)를 준비하여야 하고, 언어영역에 취약한 학생이라면 고려대 우선선발과 건양대, 관동대 같이 언어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과 가중치를 적게 보는 대학이 있으므로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에 따라 영역별 반영비율은 차이가 있는데 서울대는 언어25+수리(가)31.25+외국어25+과탐 18.75이고 고려대(일반선발)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등은 언어20+수리(가)30+외국어20+과탐30,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언어20+수리(가)30+외국어30+과탐20 으로 반영된다. 정시로 의대가는 방법은 자신의 수능성적에 따라 알맞은 반영 방법 및 비율로 된 대학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수시로 의대가기
 의대의 수시는 다른 학과와 다르게 전형이 다양하지가 않다. 특징적인 것을 살펴보면 최상위권 대학은 논술중심 일반전형을 실시하고 있고 최저학력기준이 높기때문에 수능도 잘하고 논술도 잘 해야 한다. 전형방법에서 보면 몇 대학은 학생부를 일괄합산하여 보는데 이는 학생부의 영향력을 최소화 한다는 것을 말한다. 특목고 학생들 중 학생부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라도 논술에 강점을 가진 학생이라면 도전해볼만 하다고 할 수 있고, 우선설발과 일반설발로 나뉘어진 전형의 대학 또한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하지만 1단계 2단계로 나뉘어진 전형방법은 특목고 학생에게는 불리하고 일반고학생들이 유리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중위권 이하의 의대는 학생부 중심 전형의 수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전형은 뽑 는 인 원 이 많 기 도 하 고 전 형 방 법 을 보 면 학 생 부 만 1 0 0 % 보 기 도 하 고학생부+면접을 배합하여 뽑기도 한다. 이 전형의 특징은 우수한 인재를 미리선발 하려는데 있고 이 전형 또한 학생부 성적과 함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한다는 것이 있다. 다음으로 내신을 주관적으로 보고 서류가 풍부하면 좋은 학생부+서류전형(입학사정관제 전형)이 있다. 이 전형은 최상위권 중심대학으로 몰려있고 이 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학생부가 매우 우수하거나 서류가 뛰어나야 하며, 동시에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서 서류가 뛰어나다는 것은 과학고 영재고 학생들의 경우 올림피아드에 참가하여 입상한 경우라면 최고의 서류라 할 수 있을 것이고, 일반고 학생들의 경우는 내신이 우수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학생우대전형이 있는데 이 전형은 지역의 우수학생을 서울레 빼앗기지 않기 위한 전형으로 볼 수 있다. 학교별로 보면 건양대(대전충남 ), 동국대(영남), 연세대(강원도), 단국대-천안(충남 경기 평택 안성 ), 대구가톨릭대(대구-특목고 안됨), 순천향대(100개 자매고교출신자), 원광대(지역별
안배된 인재, 자매결연지역(염광군 성주군)), 을지대(대전 충남 충북)으로 볼 수 있다.
 이 전형에 해당되는 지역의 학생들이라면 적극 지원하는 것이 좋다.

 

 

준비방법 전략

 수시로 의대를 가는 전형들을 살펴보면 입학사정관 전형 및 특목고 우대 전형을 제외하고 모든 전형에 높은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이는 의대는 정시 수시 모두 수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수능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한다. 다만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언어논술이 아닌 수리과학논술을 준비해야 한다.

글쓴날 : [12-06-11 17:22] 서성경기자[ssk1621@gmail.com]
서성경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