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필수 지정, 다양한 형태의 활용 권고
-대입전형 간소화 지속 추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고1이 치를 2017학년 대입전형의 기본사항을 수립해 발표했다. 대입 사전예고제가 첫 적용됨에 따라 2017학년이 시작되는 3월을 기준으로 2년6개월 전인 이달 발표됐다. 각 대학들의 2017학년 전형계획은 1년10개월 전인 내년 5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한국사다.
‣한국사...수시/정시 반영 다를 듯
2017학년부터 필수가 되는 한국사는 대교협의 계획에 따를 때 반영 방법에서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수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과 응시여부로 자격기준을 설정하도록 했고 정시에서는 최저기준과 응시여부 자격기준외에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정한 때문이다.
정시에서 가산점 부여방식을 도입한다면 등급별 가점제나 감점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가점제는 1등급 9점, 2등급 8점, 3등급 7점 등으로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며, 감점제는 기존의 점수에서 1등급은 0점, 2등급 1점, 3등급 2점 등을 감점하는 방식이다.
‣수능 11월 셋째주...정시 모집군 분할 금지
수능은 11월 셋째주에 시행된다. 2015~2016에서 11월 둘째주였다가 11월 셋째주로 한 주 늦어졌다. 수능 이전에 진도를 촉박하게 나가면서 수능 문제까지 대비해야 했다는 점과 수능 이후 고교 교실이 사실상 ‘파행’ 이라는 비판에 따른 조치다.
정시모집군 분할은 2016학년까지 모집단위 입학정원이 200명 이상인 경우 2개군으로 분할하도록 허용했으나 2017학년부터 전면 금지된다.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경영학과라면 경영학과에서 가/나/다군을 분리할 수 없다. 다만 경영학과와 경제학과 등 학과가 다르다면 경영학과 가군, 경제학과 나군으로 분리는 가능하다. 기준이 대학이 아닌 모집단위이기 때문이다.
‣수시 9월부터...
수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9월부터 12월까지 전형을 실시한다.
원서는 2016년 9월12일부터 21일 중 3일 이상 접수를 받아야 하며, 전형은 9월12일부터 12월14일까지 94일간의 기간 동안 진행할 수 있다.
‣간소화 틀은 계속 유지
전형방법 수 축소, 우선선발 폐지, 대학별고사 지양 등은 2015, 2016학년 기본사항과 동일한 틀에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수시와 수능 위주와 실기 위주인 정시로 전형이 간소화되는 틀이 동일하다. 수능을 활용한 최저학력기준은 완화하도록 권장하며, 우선선발은 금지한다. 동일한 전형으로 다른 전형 요소를 적용해 혼선을 유발하는 방식도 금지된다. 논술은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하되 시행하는 경우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해야 한다. 문제풀이식 적성고사와 구술면접은 지양하고 학생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