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주요대학 입시설명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6일부터 한양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총 17개 대학의 설명회가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참가 학교 중에는 대학별 입시특성뿐 아니라 전공체험 강의와 논술특강을 곁들이는 곳도 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의 ‘2016 릴레이 입시 설명회’의 첫 주자는 한양대(ERICA캠퍼스 포함)다. 이번 달 6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 동안 최저학력기준 폐지 등 입시요강 변화를 입학사정관이 직접 설명하며, 개별상담도 진행한다.

 

고려대는 12, 13일 양일간 설명회를 진행한다. 날짜별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이다. 12일에는 고려대 전체 학부에 대해 설명하고 전반적인 입시 관련 내용을 다룬다. 13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교수진이 각 전공에서 배우는 내용과 해당 학과의 진로에 대해 알려주는 ‘전공체험강의’를 진행한다. 오전9시 반부터 오후12시 10분까지는 자연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대학과 정보대학에 대한 내용을 들려준다. 인문계 학생은 오후1시 반부터 4시10분까지 진행되는 강의를 들으면 된다. 오후 커리큘럼에는 미디어학부, 경영대학이 포함되어있다.

 

16일에는 오후3시부터 3시간 동안 서강대와 연세대 이화여대의 합동설명회가 대구학생문화센터(대구시 달서구 용산로)에서 열린다. 다른 설명회와는 장소가 다르니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합동설명회는 그 외 2차례 더 진행된다. 계명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영남대 지역대학들의 합동설명회가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일 오후2시에 진행된다. 23일에는 숙명여대와 서울여대의 합동설명회가, 27일에는 한국교원대와 대구교대의 합동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중앙대는 18일 단독으로 입시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30일의 한국외대 설명회에서는 전형 안내뿐 아니라 논술특강도 들을 수 있다. 해당 논술특강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예상문제를 나눠줘서 풀어보게 한 뒤, 출제의도와 접근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별도로 예약할 필요는 없다. 다만, 대구광역시교육청 측에서는 주차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참석자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권하고 있다. 6월 모평 이후 수시 전략을 짜느라 막막할 학생들에게 여러 알찬 프로그램들이 병행된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입시설명회는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쓴날 : [15-06-08 18:41] 서성경기자[ssk16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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