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절대평가의 끝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 발표 - 등급 수(9등급) 등 영어 절대평가 세부 도입방안 -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황우여)는 10월 2일(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하였다. 이번 기본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2018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게 된다. 영어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의 시험체제는 2017학년도 수능시험과 동일하다. 한국사 영역 필수화, 국어 및 수학 영역 수준별 시험 폐지 등 2017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개선사항은 2018학년도 수능에도 현행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성적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제공한다.
영어 영역의 만점은 현재와 동일하게 100점이며, 등급 간 점수 차이는 10점으로 설정하였다. 9개 등급을 분할하는 원점수는 아래와 같다.
영어 절대평가 등급 활용 방안 등을 포함한 대학별 2018학년도 전형 시행계획은 ‘16년 4월까지 발표된다.
‘18학년도 수능 영역별 문항 수, 시험시간 및 선택과목
예상했던 대로 한국사에 이어 영어까지 절대평가가 확정되었다. 원래 절대평가가 반드시 1등급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시험 문제가 어려워질 경우 오히려 1등급 학생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평가 도입의 취지를 볼 때, 수능영어를 쉽게 출제할 것으로 보이기에 수능영어 1등급의 수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은 대폭 줄어들 것이 거의 확실하다. 따라서 평소 3등급의 학생이라면 절대평가로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에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 되었고 반대로 평소 영어를 특별히 잘 했던 학생이라면 그 부분만큼 손해를 볼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결과가 정시와 수시 대입전형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영어절대평가는 교육부가 그동안 해왔던 학생부전형의 강화, 내신 절대평가, 창의적 체험활동 정규수업화 등 교육정책에 연장선이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학업의 부담을 줄이고 자신의 진로를 찾고 이를 준비하는 창의적인 교내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이 그동안 교육부의 방향이었다. 영어절대평가는 이러한 흐름에 비추어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절대평가로 인한 입시의 흐름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강화로 갈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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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15-10-07 14:30] | 변진섭기자[tentmaker183@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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