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전은지 / 조회수 : 1866 / 추천수 : 0 / 덧글수 : 0
제목 통신언어는 정보화 시대의 언어이다.
의견 찬성
내용
 

안법고 2학년 전은지

 

현대사회는 컴퓨터라는 매체의 발달로 전 세계가 연결이 되는 인터넷망이 생기면서 정보화 시대가 되었다. 정보화 시대가 들어서면서 언어를 보다 간편하게 쓸 수 있는 통신언어가 만들어지고, 발전하고 있다. 통신언어는 크게 줄임말, 이모티콘, 신조어 등으로 분류가 된다. 줄임말은 내용을 이해하는데 불필요한 단어를 짧게 줄임으로써 신속하게 언어를 전달하니 경제성과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핸드폰에서는 문자를 보낼 때 최대 작성 가능한 글자 수가 정해져 있어 일정이상의 글자를 적으면 추가 금액이 부과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줄임말이 사용되었고, 또한 발전되어 보다 짧은 시간에 의사소통을 하기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줄임말을 통해서 직접 맞대면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모티콘은 비언어적 소통이 제외된 사이버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람의 표정과 행동을 자판을 통해 흉내 내어 대화 시 상대방의 감정과 모습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매체를 통해서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서로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신조어는 더 정확하게 마음의 상태나 감정, 느낌 등을 표현하고 싶은데 기존의 표현으로는 그게 잘 안 되니까 새로운 표현을 창조해낸 글자를 말한다. 기존의 단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신조어를 통해 현대 사회의 모습과 변화양상을 파악할 수 있고, 자신의 개성을 표출 할 수 있게 되었다.

강 교수는 '통신언어를 우리말을 오염시키는 이단아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코드'라고 해석했다. 통신언어가 전 세대에 걸쳐 우리 언어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의 문화코드로 이해해야 한다. 통신언어는 그동안 ‘한글파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런데도 통신언어는 더욱 왕성하게 생성되고 있고, 그 가운데 일부는 세대와 매체를 뛰어넘어 사회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이제 방송이나 신문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통신언어를 놓고 표준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처럼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통신언어는 이미 하나의 문화로써 존재하며, 통신언어가 존재하지 않는 삶은 상상해 볼 수 없다. 처음 훈민정음에서 한글로 변화하고, 외국과의 소통으로 외국어와 외래어를 받아들이면서 사용하는 언어의 폭이 넓어지듯이 이제 정보화 시대에서 통신 용어를 받아들여 변화해가야 언어가 진화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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